리처드 용재 오닐(사진)의 솔로 비올라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카메라타 퍼시피카(Camerata Pacifica)의 3월 체임버 앙상블 연주회가 3월11일부터 17일까지 5차례에 걸쳐 샌타바바라(11일 오후 1시와 7시30분), 벤추라(13일 오후 8시), 샌마리노(15일 오후 8시), 그리고 LA 지퍼홀(17일 오후 8시)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 용재 오닐은 힌데미스의 비올라 독주를 위한 소나타(Hindemith’s Sonata for Solo Viola)를 연주하고, 칼 라이네케의 피아노 4중주 Op.34를 캐더린 레너드(바이올린), 애니 아즈나부리안(첼로), 애덤 나이만(피아노)와 협연한다.
그 외의 프로그램은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콘첼토 2번, 레라 바우어바흐(Lera Auerbach)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크라이슬러(Kreisler)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터스 랜드, 그리고 피아노 트리오인 피아졸라의 1982 탱고 ‘망각’ 등 매우 다채롭고 화려하다.
카메라타 퍼시피카는 미서부지역 정상급 실내악단으로 용재 오닐과 타악기 주자 정지혜(캔사스 음대 부교수)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체임버 앙상블이다. 특히 한국서 톱스타로 각광받는 용재 오닐의 훌륭한 연주를 코앞에서 들을 수 있어 꼭 가볼 만한 연주회로 추천하고 싶다.
티켓은 42달러. (805)884-8410 www.cameratapacific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