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무를 추는 김묘선 교수.
매년 2월과 7월 LA를 방문, UCLA 한국음악과 기금모금을 위한 전통무용 강습회를 열고 있는 김묘선 교수가 오는 18~20일 3일간 ‘기원무’ 특별 강습을 개최한다.
‘기원무’는 국태민안을 위한 축원무로, 왕비가 가뭄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을 위해 애절한 마음으로 기우제를 올리는 내용을 우봉 이매방 선생이 1999년 경기무속장단에 맞추어 새로이 안무한 작품이다.
9일 UCLA에서 ‘기원무’를 공연한 김묘선 교수는 “중후하고 화려함과 동시에 인간내면의 흥을 한층 고조시키는 멋스런 춤”이라고 소개하고 특히 “이번 강습을 통해 경기무속장단 즉 푸살, 엇모리, 자진모리, 봉장취로 이어지는 다양한 장단을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습비는 400달러. 전액 UCLA 한국음악과에 기부된다.
문의 (213)249-6169, (714)336-9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