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특수교육센터의 로사 장(왼쪽) 프로그램 디렉터와 박란주 놀이 및 심리치료사가 놀이치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잘못된 교육방식 깨
“정서적 부적응, 발달상의 문제 아동과 청소년들을 놀이 치료와 부모 상담을 통해서 치료합니다”
애나하임에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양한나)의 박란주 놀이 및 심리치료사는 정서·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아동들과 청소년들에게 개별적인 ‘놀이치료’를
통해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란주 치료사는 놀이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주의가 산만하다. ▲우울하고 불안하다. ▲부모와 떨어지기를 두려워한다. ▲감정조절이 잘 안되고 충동적이다.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 ▲또래 관계에 문제가 있다. ▲눈을 깜박이는 등 틱(tick) 행동을 한다. ▲엄마와 얘기하지만 다른 사람과는 얘기를 잘 안 한다. ▲언어 등 전반적인 발달이 느리다 등이다.
박 치료사는 놀이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방치할 경우 성장하면서 ▲정서 불안정으로 인해 우울증이 찾아와 심하면 자살에 이르고 ▲정신 분열증을 일으킬 수 있고 ▲마약, 알콜, 담배, 마리화나에 손댈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치료사는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동들은 놀이치료와 함께 부모 상담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아동과 청소년들의 경우 부모들이 양육을 잘 못해서 발생하는 케이스가 다반사로 반드시 부모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부모들이 자녀들을 대할 때 ▲사랑의 표현이 너무 부족하고 ▲얼굴 표정이나 스킨십이 부족하고 ▲정서적인 면보다는 학습적인 것에만 너무 집중하고 ▲무뚝뚝하고 강압적인 태도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고 박 치료사는 설명했다.
박 치료사는 “한인 부모들은 자녀들을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키우지만 전달방식이 너무 미약하다”며 “어떤 한인 학부모들의 경우 1~2시간 정도만 부모 상담을 해도 자신들의 잘못된 교육방식을 깨닫고 교육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오는 11일(금)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에서 ‘자녀의 심리정서 발달문제와 놀 치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부모, 주일학교 교사, 유치원 교사, 특수 사역자, 상담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란주 놀이 및 심리치료사가 강사로 나온다. 회비 20달러(다과 및 교재).
(714)254-0616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