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 재개발국 폐쇄말라”

2011-02-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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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시의원들 촉구

“시 재개발국 폐쇄말라”

래리 애그런 어바인 시의원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추진 중인 재개발국 폐쇄방안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각 도시 재개발국을 폐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오렌지카운티 내 각 도시 관계자들이 일제히 반기를 들고 나섰다. 주정부가 재개발국을 폐쇄할 경우 각 도시 대형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이 일제히 중단될 수 있기 때문. 특히 일부 한인 관련 개발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어 중단 때 오는 파장이 우려된다.

OC 주요 도시 시의원들과 저소득층 하우징 프로젝트 비영리단체 ‘해비탓 포 휴머니티’ ‘OC 건축협회’ 관계자들은 1일 애나하임 저소득층 프로젝트 단지인 ‘콜로니 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제리 브라운 신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20억달러 세수 확보를 위해 재개발국을 없애는 안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재개발국이 폐지될 경우 총 30만4,000개의 일자리와, 400억달러의 경제손실, 20억달러의 세수입 손실을 볼 수 있다.


머레이 애나하임 시의원은 “애나하임시에서 개발되는 각종 하우싱 프로젝트로 연간 9억5,00만달러, 8만4,000개의 직장, 6,000개의 거주유닛이 창출된다”며 “재개발국을 없앨 경우 삶의 질을 저하시킬 것이다”고 비난했다.

래리 에그런 어바인 시의원 겸 그레이트팍 이사장은 “재개발국이 없어지면 그레이트팍의 개발에도 위협이 될 것이다”며 “또한 어바인의 경우 주택개발로 인해 수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재개발국을 폐지하는 아이디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재개발국을 폐지할 경우 법정소송까지 가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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