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운찬 전 총리 “세계 자연경관에 제주 선정 협력을”

2011-01-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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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주최 단체장 간담회

정운찬 전 총리 “세계 자연경관에 제주 선정 협력을”

정운찬 전 총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한인 단체장들에게 ‘제주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샌디에고 한인회를 방문,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 성장’과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지역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4일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민병철)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정 전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G7에 속하는 강성대국”이라며 “해외에 살고 계신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조국 대한민국이 이처럼 성공한 배경에 대해 정 전 총리는 ‘하면 된다’는 적극적 사고방식과 ‘높은 교육열’, 그리고 서로 돕는 ‘이웃 민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자신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반성장위원회’와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면서 “이는 국가 품격을 높이는 것으로 동반성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7일 선정을 주관하는 비영리재단인 스위스 뉴세븐원더스가 집계한 1월 현재 누적투표 결과에서 당당히 1그룹(1∼14위)에 포함되었다“며
“이 곳에 계신 여러분들도 투표(전화, 인터넷)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회를 비롯한 각 한인 단체들과 각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교수진들과 힘을 합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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