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중국계 대규모 매춘 조직 검거

2011-01-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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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워드, 서니베일 등 7개시 공동 수사

베이지역에서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조직이 적발됐다.

베이지역 7개 도시 경찰국, 3개 카운티 세리프국 및 FBI(연방 수사국)와 IRS(국세청)가 총동원된 동시다발적 소탕작전이 20일 벌어졌다.

이번 사건의 기소작업을 지휘한 알라메다 카운티 검찰청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포주 등 ‘관리직’ 용의자 8명을 체포하고 대만계와 중국계 여성을 연행했다.


한인은 피해여성 명단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청은 검거된 조직원들을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했으며, 매춘여성들은 ‘강압적 매춘’의 피해자로 보고 보도 자료에서 이들 여성들을 ‘구조(recovered)’했다고 표현했다.

샤민 박 검사는 “수사관들은 수십 명의 피해 여성들이 여러 지역을 돌며 성매매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검거된 조직이 사정 기관에 처음 노출된 데는 매춘 장소로 사용됐던 헤이워드 주택가의 주민이 “옆집이 수상하다”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매춘 정보를 입수, 수사를 타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헤이워드, 뉴왁, 댄빌, 버클리, 오클랜드, 서니베일, 산호세 경찰국 등이 공동 수사를 벌이면서 각 지역에 퍼져 있는 매춘조직의 전모가 드러나게 됐다.

현재 연행된 여성들은 아시안커뮤니티정신건강상담소(ACMH)와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돕는 시민단체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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