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른다
2011-01-22 (토) 12:00:00
드넓은 세상이 그리워
몸도 덜고 마음도 덜어
좀 더 가볍게 살고 싶지만
뿌리가 무거워 움직일 수 없다는
깊은 산 속의 바위가
그리워...
세상사는 길 힘들 때마다
언제나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서
심신의 단련과
천혜(天惠)의 양식을 구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산에 오른다
산에서 얻는 진리!
아무것도 남을 것이 없는
자연으로 돌아가야 할 길을
왜 너는... 무거운 탐욕의 짐
허리가 휘게 잔뜩 걸머지고
살아가느냐는 것!
이제부턴 필요 없는 것들부터
하나씩 벗어 버리고 또 용서도 하고
비움의 평안을 안고 사는 법을
저 바위에게서 배워야지
그래서 나는 오늘도 그 보물들을
찾기 위해 산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