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열정(passion)이 카리스마 리더를 만든다. 뜨거운 열정이 없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카리스마에서 뿜어 나오는 신비한 리더십을 소유할 수 없다.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의 에너지와 시간을 아낌없이 바쳐 한계를 돌파하고 꿈을 성취하는 힘을 열정이라고 한다.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을 아는가. 그는 세계 처음으로 먼지 봉투가 없는 진공청소기를 만들어 낸 발명가다. 그는 기존 청소기의 먼지 봉투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흡인력이 현저히 저
하된다는 것을 알고 이 문제점이 개선된 진공청소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원했던 진공청소기를 만들기까지 무려 5,126번의 실패를 겪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거듭되는 수천 번의 실패를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달랐다. 실패를 거듭하면 할수록 더욱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오히려 실패를 즐기며 연구에 몰입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이것이 다르다.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는다.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실패를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희열을 느낀다. 이것이 바로 카리스마 리더의 특징이다.
다이슨은 5년 동안 5,126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새로운 개념의 진공청소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신제품을 후버(Hoover)를 비롯한 대기업에 소개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다이슨의 진공청소기를 생산하면 먼지 봉투 판매가 중단될 것이 우려되었기 때문이다. 다이슨은 할 수 없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는 대 성공이었다. 일본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과 영국으로 건너가 다시 시장을 개척했다. 이번에는 성공이었다. 이제는 미국과 영국에서 다이슨의 제품이 거대 기업 후버의 제품을 누르고 실내 청소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잊지 말라. 진정한 열정은 순탄한 환경에서 빛을 발하지 않는다. 실패와 좌절이 몰려올 때, 반대와 저항에 부딪쳤을 때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새로운 돌파구를 열고 앞으로 나감으로 열정은 진정한 빛을 발한다. 보라.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증기기관, 전기, TV, 라디오, 인터넷, PC, 휴대폰 등은 모두 대공황이나 전쟁 중에 발명되었다. 열정의 사람에겐
고난과 역경은 오히려 새로운 창조의 기회였던 것이다.
카리스마 리더에게 꼭 필요한 것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열정이고, 둘째는 재능(은사)이다. 혹시 재능은 없지만 열정이 있다면 어떨까. 그 사람은 제 2인자가 될 수 있다. 재능은 있지만 열정이 없다면 그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다. 만일 재능과 함께 열정도 있다면 어떨까. 그 사람은 카리스마 리더로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 그 만큼 열정이 중요하다.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열정(추진력)의 결핍이다.잊지 말라. 지치지 않는 열정이 리더를 만든다. 모든 것 다 있어도 열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리 작은 자라도 어떤 한 가지 일에 미쳐 스스로 열광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장애물도 돌파하고 목표를 성취한다. 그러므로 무엇인가 한 가지에 미쳐라. 그때부터 당신은 카리스마 리더다.
열정은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외면적 열정이고, 둘째는 내면적 열정이다. 외면적 열정은 히틀러나 나폴레옹 같은 독재자의 자기 열정을 말한다. 이런 사람을 육적 카리스마 리더라고 한다. 내면적 열정은 사도 바울, 마더 테레사 같이 그 열정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거룩한 열정(enthusiasm)을 말한다. 이런 사람을 영적 카리스마 리더라고 한다. 우리나라 농가가 구제역으로 어수선하다. 자식처럼 키운 150만 마리의 가축을 눈물로 생매장하고 언 땅에 주저앉아 있는 농민들이 수 만 명이다. 그런데 정치인들은 틈만 나면 상대방의 허
점을 헐뜯는 일에만 온통 정신이 팔려 있다. 이런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정말 길가는 소도 웃을 일이다. 이 땅에 참 리더가 필요하다. 모두 기도하자. 하나님, 바울과 마더 테레사 같이 하나님의 거룩한 열정을 품은 영적 카리스마 리더를 일으켜 주옵소서.
김창만 목사 <온누리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