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샤핑몰서 버젓이 가짜 금괴 사기

2011-01-13 (목) 12:00:00
크게 작게
최근 금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가짜금괴 사기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11일 한 여성이 로스알라미토스 블러버드에 있는 한 샤핑몰에서 신종 사기수법에 휘말려 가짜금괴를 1,200달러에 구입하는 피해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피해 여성에게 아들의 병원비가 필요해 한 치과의사에게 3개의 금괴 중에서 한 개를 팔려고 가는데 길을 잃었다고 설명하며 접근했다.

용의자 중에서 한 명은 행인으로 가장해 대화에 끼어든 후 본스 샤핑센터에 있는 치과 사무실에 가서 알아본다고 말했으며, 용의자는 치과 사무실에서 확인해 보니까 진짜 금이라고 여성 피해자를 안심시켰다. 피해자는 사기범들에 속아서 3개의 금괴 중 1개를 1,200달러에 구입했다.

피해 여성은 나중에 보석상에 금괴를 들고 가서 확인한 결과 놋쇠인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에 대한 정보를 아는 주민들은 로스알라미토스 수사국 (562)431-2255 ext. 47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