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에 조성되는 과학기술 중심 대학캠퍼스에
▶ 블룸버그 시장 “부지*자본 제공하겠다” 제안
본국의 KAIST가 미국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KAIST에 따르면 블룸버그(Michael R.Bloomberg) 뉴욕시장이 지난해 말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앞으로 보낸 공식서한을 통해 뉴욕 시내에 조성되는 과학기술 중심의 대학 연구 캠퍼스(Rearch Institute) 설립에 KAIST가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KAIST는 ‘맨하탄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본격 준비에 나섰다.
불룸버그 시장은 편지에서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는 KAIST를 높이 평가, KAIST가 뉴욕시에 캠퍼스를 조성하게 되면 뉴욕시 소유의 부지와 자본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KAIST의 적극적 참여를 제안했다.
불룸버그 시장이 이처럼 KAIST를 비롯한 세계적인 대학들이 참여하는 과학 기술 연구기관을 설립하려는 것은 세계적인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도시를 실리콘밸리나 보스턴 같은 과학기술 도시로 발전시키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 캠퍼스는 교수 100∼150명, 학생(대학원생 및 포스닥 연구원 위주) 1000명 정도 규모로 교육 기능을 겸하게 된다. 교수는 10%, 학생은 20∼30%만 내국인으로, 나머지는 미국 내 과학재단(NSF) 등의 연구기금을 확보할 수 있는 외국 저명교수들과 학생들로 채우기로 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