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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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카지노 4년째 수익 폭락

2011-01-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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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지역에 고객 빼앗겨...대책마련 부심

미 동부 최대의 카지노 도시인 아틀랜틱시티의 11개 카지노가 4년째 수익이 감소하고 시장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카지노 컨트롤 커미션에 따르면 아틀랜틱시티는 지난 2006년 말부터 수익이 약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0년도 예상 수익에 10%나 못 미치는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뉴저지 주 의회는 아틀랜틱시티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에는 아틀랜틱시티의 카지노 지역을 관광지역으로 정하고 게임홀에서의 규제완화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틀랜틱시티 카지노들의 수익 급감이 카지노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필라델피아 지역의 고객들을 잃어버린 데서 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규제완화 등의 조치가 다시 고객들을 불러들일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카지노가 금지 되어 있던 필라델피아 인근에 슈거 하우스를 비롯한 필라델피아 파크, 체스터의 해리스 카지노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아틀랜틱시티 카지노로 유입되던 필라 지역의 인구가 차단된 것이 아틀랜틱시티 카지노 수익감소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아틀랜틱시티와는 달리 필라 지역의 카지노들은 매년 큰 폭으로 수익이 증대되고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 시내에 설립할 카지노 라이선스를 박탈당한 폭스우드 측이 라이선스의 재발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 동부 최대의 아틀랜틱시티 카지노가 4년째 수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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