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평통이 주최한 ‘평화통일 염원의 밤’이 신년하례식과 함께 8일 오후 7시 가야에서 열렸다.
평통회원 및 한인회장, 단체장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하례식은 1부 공식행사에 이어 만찬과 함께 2부 조국 평화통일 염원음악회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이 우리의 소원을 마지막으로 합창하며 마무리했다.이날 박상익 필라델피아 민주평통협의회 회장은 "필라 평통이 협의회로 됐다가 뉴욕지부로 편입되는 등 혼란이 계속된 가운데서도 현재의 모범적이고 독립적인 평통협의회로 기능을 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이는 협의회 회원 간의 화합과 단결, 의지가 함께 하며 만들어낸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에 앞서 1부 공식행사에서는 김광범 상임위원의 이명박대통령 신년사 대독과 한근우 간사의 활동보고서, 주낙영 뉴욕부총영사의 의장표창, 장권일 한인회장과 이주향 남부뉴저지한인회장의 축사 등이 있었다.
특히 필라 평통협의회는 35개 해외지부 중 최우수모범단체로 뽑혀 이명박 의장의 표창이 수여됐다. 박상익 회장은 필라평통 활동에 애쓴 공로로 김덕수, 방국현, 조정현, 나광열, 김선, 우성순, 김만기, 김향진, 이무상, 김잔디 등 10명에게 회장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공식행사에 앞서 행사장에 양모씨와 심모씨가 행사장에 들어와 박회장이 평통회장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박회장을 찾았다. 주최 측은 경찰을 불렀으며 경찰에 의해 제지된 양모씨와 심모씨는 행사장 밖으로 나간 후 주차장까지 안내돼 가야를 떠났다. 이들은 채무관계가 있는 박회장이 약속을 계속 지키지 않아 행사장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박상익 회장(오른쪽 네번째)이 필라평통을 위해 애쓴 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