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발급사로부터 적용되는 인터체인지 요금은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높게 또는 낮게 적용될 수 있다. 업종별, 거래방식, 카드의 종류에 따라 그에 해당하는 최적 인터체인지 요금을 적용받게 되는데 카드 발급사가 요구하는 필수 정보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때에는 최적 인터체인지 요금보다 높은 요금을 내야하며 이것을 ‘다운그레이드’(downgrade)라고 부르고 있다. 결제된 거래들이 다운그레이드 되지 않고 최적의 수수료를 적용 받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카드를 직접 단말기에 ‘통과’(swipe)시키도록 한다
카드번호를 단말기의 키패드로 직접 입력하는 경우엔 카드 발급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가 전달되지 않고 오직 카드번호와 만료 날짜만이 전달되기 때문에 사기의 위험이 높을 뿐더러 높은 인터체인지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카드를 직접 단말기에 통과시키는 결제 방법은 물리적 보안이 됨으로써 사기위험을 방지할 수 있으며 기본 수수료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만약 카드번호를 단말기에 직접 입력하여 거래하는 결제가 많은 상황이라면 현재 사용 중인 카드 프로세싱 회사 또는 뱅크카드 서비스로 연락하여 적절한 수수료를 적용 받기 위한 방법을 의논하도록 한다.
▲AVS(Address Verification System)
이것은 특정 업종(Internet, MOTO) 또는 카드번호를 단말기에 직접 입력하여 결제할 경우에 해당한다. 전자상거래 또는 전화상거래 업종의 경우 결제 때마다 주소와 우편번호 정보를 넣어야 하는데 이때 정확한 정보를 입력하지 않거나 아무런 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경우 수수료가 높아진다.
▲규정시간 내 마감 처리하기
단말기에서 일으킨 모든 결제 내역을 카드 발급사로 보내는 것을 ‘마감’(batch) 또는 ‘세틀먼트’(settlement)라고 한다. 카드 거래 이후 특정시간(보통 24시간이며 거래방식이나 업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내에 단말기 상에서 마감하지 않을 경우 거래된 금액을 입금 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부담은 물론이고 마감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시간이 지나게 되면 카드 발급사로부터 지정된 높은 인터체인지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따라서 카드 거래를 한 후 24시간 이내에 마감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만약 단말기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자동마감이 되는 시스템을 설치했을 경우에는 전화선 문제 또는 단말기 문제로 인해 자동마감이 잘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마감이 잘 처리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대형 샤핑센터와 같이 전체적으로 정전이 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한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해서 마감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은 카드 발급사에서 지정된 인터체인지 요금 중 낮은 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는 자격조건에 해당하는 거래와 마감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앞서 말한 카드의 종류나 거래 방법 등을 기억하여 카드 거래를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13)365-1122
패트릭 홍 <뱅크카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