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기의 시대

2011-01-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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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세기 이후 인류는 첨단 과학문명의 발달과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극치에 달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 반면 인간의 도덕과 윤리, 그리고 가치와 존엄성은 변질되고 땅에 떨어졌다.

2001년 9월11일 항공기 테러로 뉴욕의 세계 무역센터가 화염에 휩싸이고 잿더미로 변했다. ‘문명의 충돌’로 출발한 21세기는 ‘위기의 시대’이다. 지구촌은 테러리즘, 민족 분쟁, 국가와 국가의 대결로 불안과 공포의 암울함으로 치닫고 있다. 그 악순환의 끝이 어디일지 알 수가 없다. 아울러 리먼 브라더스 붕괴를 시작으로 한 월스트릿 증권시장의 폭락 이후 미국은 물론 전 지구촌이 불황의 늪에 빠져 깊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달러 가치의 하락은 국가 간의 환률 전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와 온실개스 역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인류는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내일을 살아간다. 더 이상 추락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미래 역사에 도전해야 할 것이다.


임낙주/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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