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S TV, 한식 다큐 13차례 전국 방영
‘한식 세계화의 새 바람, 김치가 주도한다’
신묘년 새해를 맞아 한국 음식의 대표적 상징인 김치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김치 연대기’(Kimchi Chronicles)가 공영방송인 PBS를 통해 미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올해 한식 열풍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PBS는 지난해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를 소재로 한국전역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전통 문화와 관광, 한식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총 13부작(각 30분 분량) 음식기행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으며 빠르면 1월부터 미 전역에서 PBS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영화 엑스맨에서 울버린 역을 맡아 열연한 미 최고의 섹시스타 중 한 명인 휴 잭맨과 개성 강한 연기와 육감적인 몸매로 많은 한인 팬들을 보유한 헤더 그레이엄이 출연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세계적인 요리사로 유명한 장 조지와 한국 태생의 부인 마르자가 한국의 유명 관광지를 돌며 김치 등 한식을 체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 마르자, 장 조지 부부는 휴 잭맨과 함께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내용의 영상을 담았으며 헤더 그레이엄은 마르자의 초청으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나흘간 한국을 방문해 서울의 봉은사, 부산 자갈치 시장 등지에서 파전, 막걸리 등 전통 음식을 맛보며 한국의 숨겨진 맛과 멋을 체험하며 국내 촬영분을 모두 끝마쳤다.
지난해 12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김치 연대기’ 기자회견에서 헤더 그레이엄은 “한국 음식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한국 대도시의 세련된 모습과 함께 비빔밥과 불고기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메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PBS가 제작해 방영을 앞두고 있는 ‘김치 연대기’는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와 한식재단이 공동으로 제작을 지원했으며 한국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와 관광 전반에 대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