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뉴스&월드리포트, 아이비리그 출신 26.8%
아이비리그 출신이 미국 대기업 총수 자리를 주름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3일 발표한 미국내 포춘 500대 기업 총수의 학력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합쳐 하버드대학(원) 출신이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8개 아이비리그 가운데 하버드에 이어 컬럼비아대학(21명), 펜실베니아대학(20명) 순으로 많았으며 기타 다트머스칼리지(16명), 코넬대학(10명), 프린스턴대학(9명) 등 전체의 26.8%인 134명이 아이비리그 출신이었다. 반면, 예일대학과 브라운대학 출신은 상대적으로 소수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아이비리그 이외 기타 명문대로는 매디슨 위스콘신대학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탠포드대학(16명), 앤아버 미시건대학(14명), 노틀담대학, 어스틴 텍사스대학(이상 11명), 노스웨스턴대학, 오하이오 주립대학, 버지니아대학(이상 10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포춘 500대기업 총수 가운데 경영학 석사학위(MBA) 취득자는 174명이었으며 이중 압도적으로 많은 33명이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기업 총수를 배출한 교육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 59명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19명은 대학 졸업장도 없이 대기업을 운영한 기업인으로 자리를 닦은 인물들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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