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미진했던 실리콘밸리지역에서의 기업공개(IPO)가 새해에는 20% 이상 건수가 늘어나며 IT경기회복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우선 소셜쇼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루폰과 세계 최대 인터넷 전화 기업인 스카이프 등이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상장을 준비해 오다 미뤄온 페이스북과 징가 등 IT대어들도 상장을 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과 금융환경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올해 IT업체들의 IPO 전망에 대해 "밝음"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기업 공개한 IT기업들의 주식이 초기 공모가에 비해 평균 50%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상장한 소프트웨어 업체 ‘리얼페이지’의 주가는 거의 두 배 올랐다. 또한 7월에 기업 공개한 3D 기술업체인 ‘리얼D’는 60%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폴 바드 르네상스캐피털 부사장은 "IT업체들의 사업이 잘 되고 있고 투자자들은 성장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자본이 주식시장에 몰려오고 있다"면서 "세 측면이 어우러지면서 2011년 IT업체 IPO가 경기 침체 이전 수준에 버금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가 예상되는 그루폰, 스카이프, 페이스북, 징가 등과 같은 기업들의 경우 이미 그 가치가 수십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페이스북은 424억 달러의 기업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