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를 맞는 골퍼에게

2011-01-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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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요셉 티칭프로 WPGA 워싱턴 지부장

“신묘년 18홀은 정말 새로운 라운드가 됐으면…”
새해가 되면 매번 되풀이 되는 다짐은 누구나 있게 마련이고 신묘년을 맞이하는 골퍼들의 마음도 그럴 것이다.
지난해 마무리 못한 일들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환상의 꿈을 품고 새로운 설계에 들어간다.
거칠고 메마른 마음을 추슬러 사랑이란 그릇에 듬뿍 담아 이웃에 전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나이는 한 살 더 먹는데도 마음은 세 살 뒤로 하는 듯 젊어진 것 같은 신년의 풍경. 시작과 끝이 없는 세월에 새해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그래서 해묵은 때를 벗기고 신선한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USGA에서 발간된 골프 룰 북에는 에티켓이 제일 앞에 나와 있다(제 1장 에티켓, 제 2장 용어의 정의, 제 3장 규칙). 에티켓은 용어를 알고 골프의 플레이 방식이나 규칙을 알기 전에 배우고 익혀야 하는 필수 덕목이며 곧 인격과도 결부된다.
우리 한인 골퍼들의 에티켓과 매너에 관한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언제나 늘 해도 모자라게 생각되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새해에는 좀 더 나은 골프, 좀 더 나은 인생을 살아 보리라 다짐하는 시간이다. 기술 향상에 못지않게 에티켓과 매너를 지키는 훌륭한 골퍼가 되기를 기원하며 우리 모두 언제나 필드에서 환영받는 골퍼가 되기를 바란다.
어제까지의 미스 샷을 웃어넘기고 내일의 굿 샷에 희망을 걸고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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