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이 인랜드 지역에서 연말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는 12월27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카운티 전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각 지역에 음주운전 단속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거나 순찰을 강화해 지역 내 음주운전자를 색출할 예정이다. 경찰국은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일부 단속 체크포인트 장소를 사전에 알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음주운전 단속에 10여명의 경관 및 지원팀을 파견, 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음주여부를 단속한다.
다음은 주요 인랜드 지역 DUI 단속 일정(괄호안은 DUI 체크포인트, 혹은 DUI 순찰여부).
▲27일 오후 8시~다음날 새벽 3시: 업랜드, 레드랜즈(이상 순찰) ▲29일 오후 7시~다음날 새벽 3시: 치노(체크포인트) ▲30일 오후 7시~다음날 새벽 3시: 업랜드, 애플밸리, 레드랜즈(이상 체크포인트) ▲30일 오후 8시~다음날 새벽 3시: 리알토, 바스토우(이상 순찰) ▲31일 오후 7시~다음날 새벽 3시: 레드랜즈(체크포인트) ▲31일 오후 8시~다음날 새벽 3시: 리알토, 치노, 그랜드 테라스, 유카밸리(이상 순찰) ▲내년 1월1일 오후 7시~다음날 새벽 3시: 폰태나(체크포인트) ▲내년 1월1일 오후 8시~다음날 오전 3시: 리알토, 하일랜드(이상 순찰)
경찰은 교통 흐름량에 따라 체크포인트를 지나는 모든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주민, 혹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자를 발견했을 경우 즉시 911 신고를 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의 한 관계자는 “축제분위기인 연말연시는 운전자들의 부주의가 염려되는 시기”라며 “사고 위험성에 무감각해진 음주운전자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다치게 하거나 심지어는 목숨을 잃게 한다. 만약 운전자가 부득이하게 음주할 경우 반드시 비음주 지명운전자가 운전하게 하게 해야 한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 주민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술을 마신 후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만도 음주운전으로 간주될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은 이번 단속 중 무면허 운전자는 물론, 마약 복용, 마약 소지자도 색출할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