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경기에 갖는 위안

2010-12-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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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을 앞당겨 볼까 하여 올해는 일찌감치 상가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고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만나는 사람마다 “언제 경기가 풀릴까”가 대화의 첫마디이다. 먹고 사는 것이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 많지만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좀 위안이 된다. 하지만 정말 위안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희망이다. 일이 안되어도 입으로라도 ‘된다, 된다’ 하면서 용기를 갖고 희망을 갖는 것이다.

지금 처한 상황을 보면 답답하고 뚫고 나갈 길이 보이지 않지만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을 때를 생각하며 그 어려운 때에도 꿋꿋이 버텨 오지 않았나 하고 다시 한번 강하게 마음을 먹자.


새해에는 마음이 뚫리고 기가 뚫리고 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막히는 일 없이 팍팍 뚫린다는 희망을 가져보자


영 김/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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