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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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한인에게 기회”

2010-12-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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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 한국대사관 간담회, 김창준 전의원 강조

주미 한국대사관은 16일 저녁 가야레스토랑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타결 의미 및 동포사회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인 단체 대표 및 전직 한인회장 등 3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주미 한국대사관 주최, 필라 한인회 주관의 이번 강연회 강사로 나선 김창준 전연방 하원의원은 한미 FTA는 한인, 특히 2세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준 전 의원은 “이번 FTA의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서비스 분야”라며 “이번에 처음 추가된 법률 택배 금융 회계 서비스 등으로 미국 내 한인동포들에게 많은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은 쌀을 지키기 위해 뉴욕 조선소를 양보하는 등 손해를 감수했으며 앞으로 농업부분은 특성화 시켜야 살아갈 수 있으며 국토가 좁은 한국은 FTA로 더욱 많은 무역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번 한미 FTA를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과 미국이 서로 윈윈한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이 한미 FTA 추가타결이 동포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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