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비치 주민들 합병 반대 소송
2010-12-16 (목) 12:00:00
<속보> 선셋비치 주민들이 지난 8일 선셋비치-헌팅턴비치를 합병안에 대한 반대 소송을 제기했다.
그동안 합병을 반대하던 ‘선셋비치 주민협회’는 이 지역이 헌팅턴비치에 귀속되는 여부를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할 것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제출했다. 협회 측은 소송을 통해 법원 측이 합병안 자체를 거부해 줄 것도 요청했다.
협회 측은 이 두 도시를 합병한 ‘OC 리걸 에이전시 포메이션 커미션’(LAFCO)이 합병 후 취해질 유틸리티 세금 인상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야 하는 ‘주민발의안 218’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주민협회 회장 잭 마코피츠는 “소송을 통해 이 지역 주민들의 권리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리걸 에이전시 포메이션 커미션(이하 LAFCO)은 지난 8일 회의에서 84에이커 비치 커뮤니티를 헌팅턴비치시에 합병하는 안을 최종 승인한 바 있으며 선셋비치는 내년 1월 초를 기해 헌팅턴비치시로 종속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