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미식품상협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협회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식품상협회
장학금 전달식 가져
13명에 6,500달러
오렌지카운티에서 마켓과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들이 힘을 합쳐서 우수한 한인 인재 양성을 위해 13명의 학생들에게 6,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OC 한미식품상협회(회장 로버트 김)는 지난 14일 라하브라 소재 웨스트리지 골프코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연례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고 한인 학생을 비롯해 13명에게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증정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제이슨 한(UC어바인), 벤지 김(월넛 고교), 유진 김(하버드 법대), 리사 김(볼사그랜드 고교), 앤드류 이(서니 다운스테이트 의대), 데이빗 이(서니힐스 고교), 딘 명재 이(어바인 밸리 칼리지), 이희영(세리토스 칼리지), 임이현(MIT), 마이클 말라곤(벡맨 고교), 아이오페 말로니(레익우드 고교), 박준혁(셔먼옥스 고교), 위사빈(UC샌디에고) 등이다.
한미식품상협회의 로버트 김 회장은 “매년 장학금 행사를 후원해 주고 있는 여러 업체들에 감사한다”며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다들 힘들지만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에는 장학생 수를 13명으로 늘였다”고 말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앤드류 이군은 “이번에 장학금을 받을 것을 계기로 더욱 더 학업에 증진해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해나갈 것”이라며 “한인식품상협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버드와이저를 비롯해 각종 주류를 판매하는 ‘스트랍브 디스트리뷰트’ 등 여러 업체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마켓과 리커스토어에 관련된 미 기업들이 참가했다.
한편 한미식품상협회는 로버트 김 현 회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서 신임회장으로 제임스 임씨를 선출했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