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뷰티플 마인드 아트(Beautiful Mind Arts) 교사들의 지도를 받고 있는 장애 학생들이 음악회 및 그림 전시회를 가졌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토) 오후 7시부터 쿠퍼티노에 위치한 Valley Church에서 열렸다.
콘서트장은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와 함성이 연신 휘몰아쳤다.
하모니 오브 하트 소속 장애 학생들은 저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혹은 피아노 연주들을 정상인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며 지난 학기동안 도와주고 지도해준 자원봉사 학생들과 뷰티플 마인드 교사들을 환하게 웃음 짓게 만들었다.
200여명의 관객들도 친근한 크리스마스 캐롤이 연주될 때마다 박자에 맞춰 함께 손뼉을 치는 등 장애 학생들의 연주에 화답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의 음악회는 핸드벨콰이어의 어메이징 그레이스로 시작이 되었다.
자신의 몸조차 가누기 힘들어 하는 장애학생들이었으나 자원봉사 학생들의 도움을 받으며 그 어떤 아름다운 선율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에는 편견이 있을 수 없었으며 장애의 불편함은 사라져 버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참여한 아티스트 교사들로부터 배운 미술작품 전시회도 함께 가지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부모님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연주까지 곁들여져 더욱 풍성한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장애 학생과 자원봉사 학생들로 구성된 하모니 오브하트 앙상블과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 교사들이 함께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오케스트라로 연주, 음악회의 백미를 장식했다.
한편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의 겨울 정기연주회가 오는 1월 29일 30일 이틀에 걸쳐 임마누엘장로교회와 에덴장로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며 모든 수익금은 앞으로 장애아동들을 위한 종합 교육단체로 성장하고자 하는 뷰티플 마인드의 교육펀드로 쓰인다. 뷰티플 마인드에 관해 자세히 알기 원하면 홈페이지(www.thebeautifulmind.org)를 방문하거나 백재은 디렉터(408)568-7338에게 문의 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장애 뛰어넘은 실력 선보여
하모니 오브 하트 앙상블과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이 함께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펼치고 있다.<관계기사 4면,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