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캠브리안 주민들, “산호세보다는 캠벨과 합치겠다”

2010-12-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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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와 캠벨 사이에 있으면서도 어느 한쪽 도시에 속하지 않고 산타클라라 카운티 직할로 운영되던 캠브리안 마을이 7일 저녁 산호세 시의회의 ‘합병조치’에 의해 산호세시에 사실상 통합됐다.

산호세시와 캠벨시가 세수입원을 늘리기 위해 그 동안 각각 평방 103 에이커의 작은 동네인 캠브리안을 합병하기 위해 경쟁해 왔으나 캠브리안이 삼방으로 산호세시에 둘러싸여 있는 데다 1976년 이후 주정부와 법원이 여러 차례 내린 결정 등 전례로 보아 소송이 제기될 경우 산호세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그 동안 산호세와의 통합을 반대해 온 캠브리안 주민들은 시의회가 합병 결정을 내린 날 산호세 시청 앞에서 “캠벨과 합치고 싶다”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척 리드 산호세 시장은 “일단 6개월이라는 유예기간을 거친 뒤 캠브리안을 인수해서 안 될 명백한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통합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산호세시가 캠브리안을 인수할 경우 매년 23만4,00달러에서 31만6,000달러 정도의 세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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