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랜드 한인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타민족 관객들이 메인무대에서 열린 한국 전통 민속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2회 인랜드 한인축제’가 지난 4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랜초쿠카몽가에 있는 빅토리아 가든 문화센터에서 2,0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랜드 한인회 폴 송 회장은 “재미있고 오랜 추억이 될 만한 축제를 통하여 한국 문화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랜초쿠카몽가시의 도널드 커드 시장은 “한인 문화축제 개최지를 랜초쿠카몽가시로 정해준 축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문화체험은 공동체의 유익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부채춤, 사물놀이, 농악놀이, 삼고춤, 가야금 병창, 태권도, 제기차기에 이어 비보이스의 댄스와 민요 등 공연이 있었으며, 18개의 부스에서는 얼굴 페인팅과 한글이름 써주기 등이 타인종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한인 축제는 밝은미래재단, 뉴스타부동산, 샌버나디노 도요타, 황소갈비, 윌셔은행, 금호타이어, 농심라면, 리버사이드스시 하우스, 중앙은행 등 30여개의 업체 및 단체와 한국의 서울 강남구와 고양시가 후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의 남문기 총회장, 치노밸리 교육구 제임스 나 위원, 변태영, 이철우 전 한인회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종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