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Ⅱ 한국어 만점”
2010-12-09 (목) 12:00:00
동부한국학교의 손혜숙(오른쪽부터) 교장과 SAT II 한국어 만점을 받은 채민수, 송효명, 김상우, 서기용군이 자리를 함께했다.
LA 동부한국학교(교장 손혜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한인학생 4명이 지난 11월 있었던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800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김상우(사우스랜즈 크리스천 학교 11학년), 서기용(사우스랜즈 크리스천 학교 10학년), 송효명(윌슨 고등학교 11학년), 채민수(테메스칼 캐년 고등학교 9학년) 군 등이다.
특히 채민수와 송효명군은 미국에서 태어나 3세 때부터 동부한국학교에 꾸준히 다니면서 한국어 실력을 쌓아왔다. 손혜숙 교장은 “올해 SAT II 한국어 시험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4명의 학생들이 만점을 받게 되어 이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채민수군의 어머니 채민정씨는 “동부한국학교를 누나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다녔는데 교사들이 잘 지도해 이같은 성적을 얻은 것 같다”며 “집에서는 아이들끼리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을 습관화시킨 것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채군의 누나 채민경(테메스칼 캐년 고교 12학년)양도 SAT II 한국어 만점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