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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인협회 2011년 장학생 선발

2010-12-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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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위주 장학생 선발 배제”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는 2011년도 식품협회 장학금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2011년도 식품협회 장학생은 모두 10명으로 일인당 1,000달러가 지급되며 장학금은 2011년1월29일에 열리는 ‘2011 식품인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 날 수여된다.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는 2010년까지 장학생 1명당 7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장학생 선발 기준을 성적위주에서 모든 분야의 성취도를 함께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은 물론 한 두 분야의 부진으로 장학금을 놓치는 모순을 제도적으로 방지해 동포 사회는 물론 주류 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한인 단체들이 한인학생들을 위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한인학생과 흑인학생을 동수로 한다는 원칙을 수립해 “한인 커뮤니티와 흑인 커뮤니티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시작이자 마지막 단계로서의 사업”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충족시키는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 협회 장학생에 응모할 학생들은 ▲필라델피아와 인근 지역 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거주하는 동포(유학생 제외)/흑인 학생으로 고교 12학년생으로 ▲장학금 신청서와 ▲추천서와 성적 증명서 또는 재학 증명서 ▲특별활동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상장 등 ▲영어 또는 한국어로 쓴 에세이(2011년도의 주제 : 10년 후 나의 모습) 등 제반 서류를 갖추어 1월15일까지 협회로 제출해야 한다.식품인협회 장학생선발위원회 관계자들은 “추천서는 학교에서 발행한 것만 인정하기로 했으며 성적은 모든 부분의 하나일 뿐 성적위주로 선발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하고 2년 전부터 에세이를 강조하는 추세인 만큼 신중하게 작성하고 예체능이나 기타 분야에서 외부의 상을 받았거나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가 있으면 상장 사본을 빠짐없이 첨부해서 가산점을 받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필라 식품협회가 장학생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은 작년도 장학금 수여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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