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한인회 선거 후유증 언제까지

2010-12-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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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진식 위원장 이번 선거 인정 못해

4일 치러진 제27대 샌프란시스코 지역한인회 선거와 관련 인진식 선관위원장이 5일 본보에 이번 선거가 무효라는 서신을 보내왔다.

SF한인회 이사회를 거쳐 2일 새로 임명된 인진식 선관위원장은 "1일자로 해임된 김홍익 선관위원장 주도하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면을 통해 ▶권 후보측이 SF한인회 정관에 명시된 부회장 후보 관할 지역 2년 이상 거주조항 증명서류 요청 묵살 ▶부회장 후보 직업 허위기재 ▶김 위원장의 선거 서류 및 공탁금 반납 요청에 응하지 않는 등을 들어 선거가 무효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욱순 당선예정자는 “김홍익 선관위원장이 처음부터 진행했던 선거에 성실하게 임했고 최선을 다했다”며 “이날 선거에 2,100여명 이상의 유권자중 1,800여명이 나를 지지해 당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 선관위원장이 11일로 선거가 연기됐다고 공고, 혼선을 빚었기 때문에 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했다”며 “인진식 회장의 무효 결정은 안정을 되찾아야 할 한인 사회의 분란만 가중 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언 후보측의 김신호 부회장은 “이미 후보에서 사퇴했기 때문에 선거와 관련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본보는 김홍익 위원장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그의 휴대폰과 사업체로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메시지를 남겼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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