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따스한 마음이 연말 추위를 녹이고 있다.
글로벌어린이재단(GCF·총회장 정경애)이 6일 오클랜드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관장 이윤주)의 ‘쉼터’와 ‘아시안여성보호소(AWS)’측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쉼터와 AWS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과 자녀들에게 법적 도움과 임시 거처를 지원해 주는 봉사단체다.
이날 GCF 관계자들은 KCCEB를 방문, 양 단체 유소년 22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총1,000달러 상당의 선물을 기부했다.
GCF정경애 총회장은 “이곳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작지만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피해 여성들과 자녀들이 나쁜 기억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출발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이윤주 관장은 “가정 폭력으로 상처받은 여성과 자녀를 위해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KCCEB의 연역과 주요 사업, 가정 폭력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AWS의 메이신 세이턴씨는 “피해 여성과 함께 보호소에 있는 어린이들은 분노, 혼돈, 자신감 부족, 우울증 등을 겪는 등 마음고생이 심하다”며 “가족이나 친지가 아닌 타인이 자신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준다는 긍정적 메시지가 전달 될 것”이라고 말했다.
GCF 샌프란시스코 지회는 지난달 22일에도 장애우 선교단체 북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천정구 목사)에 성금 2,0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GCF는 1998년 워싱턴DC에서 14명의 회원으로 설립, 현재 미국을 비롯 한국, 일본, 홍콩, 캐나다 등에 지회를 두고 4,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김판겸 기자>
’따스한 손길 추위 녹인다’
6일 글로벌어린이재단의 관계자들이 오클랜드 소재 KCCEB를 방문, 어린이들에게 줄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왼쪽에서 4번째부터 정경애 총회장, 이윤주 관장, 박희례 SF지회장)<관계기사 3면,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