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기독교 교회협의회 정기총회 내년 활동 확정
OC 교협은 박용덕 현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내년도 회장으로 유임키로 결정했다. 교협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본보후원 ‘사랑의 쌀‘
4개단체와 공동주최
박용덕 현 회장 유임
“기독교는 하나로 뭉칠 때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화합과 연합을 통해 선한 일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OC교협·회장 박용덕)는 6일 오전 웨스트민스터 소재 ‘OC 제일장로교회’에서 20여명의 한인 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한인 2세들의 신앙회복’과 ‘교회연합’을 내년 목표로 정하고 구체적인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덕 교협회장은 “현재 한인 2세들의 ‘탈 한인교회’ 현상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한인 2세들을 위한 뿌리교육에 충실하면서 신앙회복을 위해 집중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OC 교협 측은 본보 후원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에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총 4개 단체와 공동 주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반 한인 사회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각오다.
박 회장은 “올해 말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타 단체들과 하나 된 모습으로 나가려 한다”며 “또한 계속해서 남가주 교회협의회 측과의 협력을 통해 큰 틀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사역을 진행하려 하면서 OC 평통 등 일반 단체들과의 사역도 적극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OC 교협 측은 내년 각 시기별 연합행사와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을 위한 ‘영적 대각성 집회’ ‘목회자들을 위한 영성 및 복지 세미나’ 등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OC 기독교 교회교협 측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박용덕(남가주 빛내리교회 담임) 현 회장을 내년도 회장으로 유임키로 결정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10일 내에 신임 회장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OC 교협은 내년 1월께 브레아 소재 ‘삼성장로교회’(담임목사 신원규)에서 신년 하례식 및 이·취임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