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경찰국이 한인타운 인근에서 대규모 음주운전(DUI) 단속에 나선다.
오는 12월17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12100 하버 블러버드에서 펼쳐지는 DUI 단속을 통해 경찰은 음주운전자를 색출하는 것은 물론 마약 복용자 등을 현장에서 체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3일과 4일 사이에도 13201 매그놀리아 스트릿(GG 블러버드와 트래스크 애비뉴 사이)에서 펼쳐지는 DUI 단속을 벌인 바 있다.
GG 경찰국은 이번 음주운전 단속에 10여명의 경관 및 지원팀을 파견, 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를 단속한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트래비스 휘트맨 공보관은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며 “이번 단속을 사전에 알림으로써 음주운전자들이 아예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통 흐름량에 따라 이 구간을 지나는 모든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주민, 혹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자를 발견했을 경우 즉시 911 신고를 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한편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술을 마신 후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만도 음주운전으로 간주될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