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헤드 골프 장희진 회장 선출
2010-12-06 (월) 12:00:00
애로헤드 골프클럽 회원들이 장희진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두 번째부터 장희진 신임회장, 차성주 이사장, 백귀현 회장과 회원들.
인랜드지역의 한인단체 중 가장 오래된 단체의 하나인 애로헤드 골프클럽(회장 백귀현)이 지난달 30일 정기모임을 갖고 만장일치로 장희진 회원을 추대, 차기회장으로 선출하고 오는 7일 오후 6시 온타리오 소재 할러데이인 익스프레스에서 22회 장학금 수여식 겸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지난 75년 미국 이민 이래 줄곧 코로나에 거주하며 의류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장희진 신임회장은 인랜드 지역 토박이다. 장 회장은 “사랑 속에 모범적인 한인단체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특히 각 지역 골프클럽과 제휴하여 클럽대항 골프대회개최를 실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귀현 회장은 “신임회장을 도와 사랑하는 애로헤드 골프클럽의 전통과 이 지역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백의종군 하겠다”며 “22년째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실시해 오는 장학금 수여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애로헤드 골프클럽의 애로헤드 장학재단은 골프대회를 통한 모금과 회원들의 후원금 및 독지가의 기탁금 등으로 재정을 확보해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10여명을 선발, 연말에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지난 22년 동안 매년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이종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