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김영덕 씨. DC, 이준구 사범...모금운동 확산 박차
서재필 박사 기념교육관 건립 모금운동 타 지역 확산이 구체화 되어 가고 있다.
서재필 기념교육관 건립위원회(회장 박상익)는 1일 정오 대장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 지역 후원회 회장으로 현대종합상사 대표인 김영덕씨가 선임되었으며 DC 지역 후원회장으로는 미 정계에도 발이 넓은 이준구 사범이 선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필라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교육관 건립운동이 타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뉴욕지역과 DC 지역은 구체적인 후원회 인선을 마치고 모금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뉴욕과 LA에서는 2월과 3월 중에 기금모금 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DC에서는 5월 중에 개최하여 모근운동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건립위원회는 이 외에 시카고와 애틀랜타 지역에도 후원회의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박상익 회장은 “구체적인 인선과 후원회가 가동됨에 따라 타 지역 한인사회로 교육관 기금모금운동이 확산되게 되었다”며 “훌륭한 교육관을 건립해 미주 지역 후세 한인들에게 서재필박사의 조국사랑과 정신을 계승하게 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립위원회는 교육관 건립을 위한 디자인, 설계, 기획 등에서 더 많은 인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건립위원회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 필라를 방문해 강연회를 가졌던 소망 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이 정학량 명예회장에게 책 판매 수익금 580달러를 건립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하였으며 LA의 김숙현(의사)씨가 1,000달러, 허일무 박사가 500달러를 건립위원회에 전달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종숙 보험의 오종숙씨가 1,000 달러를 건립위원회에 전달했다.이로서 현재까지 18만 3,000 달러가 모금되었다.
건립위원회 측은 현재 교육관 건립을 위한 본국 정부의 지원금 150만 달러는 예산 책정이 확실시 되고 있으나 동포사회가 모아야할 50만 달러에는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라며 목표액 달성을 위해 미주 전지역으로 모금운동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문범 기자>
오종숙 대표가 건립위원회에 기금 1,000 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학량 명예회장, 박상익 회장, 오중숙 대표, 정환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