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GG 대규모 음주운전 단속

2010-11-2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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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밤 한인타운 인근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한인타운 인근에서 대규모 음주운전(DUI) 단속에 나선다.
내달 3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13201 매그놀리아 스트릿(GG 블러버드와 트래스크 애비뉴 사이)에서 펼쳐지는 DUI 단속을 통해 경찰은 음주운전자를 색출하는 것은 물론 마약 복용자 등을 현장에서 체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음주운전 단속에 10여명의 경관 및 지원팀을 파견, 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음주여부를 단속한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트래비스 휘트맨 공보관은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며 “이번 단속을 사전에 알림으로써 음주운전자들이 아예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통흐름 양에 따라 이 구간을 지나는 모든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주민, 혹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자를 발견했을 경우 즉시 911로 신고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휘트맨 공보관은 “사고 위험성에 무감각해진 음주운전자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다치게 하거나 심지어는 목숨을 잃게 한다”며 “운전자가 부득이하게 음주할 경우 반드시 비음주 지명운전자가 운전하게 해야 한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 주민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술을 마신 후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만도 음주운전으로 간주될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은 이번 단속 중 무면허 운전자도 색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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