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통예술 서각 알린다” 내달 11일 회원전

2010-11-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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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서각 알린다” 내달 11일 회원전

이태백의 시를 서각으로 옮긴 최신정의 작품.

미주 한인서각협회 회원전이 12월11일부터 1월11일까지 리앤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30여명의 서각회원들을 지도하는 중당 최신정씨는 “서각은 고조선시대부터 시작돼 신라시대 세계 최초의 목판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고구려 시대의 광개토경 평안 호태왕능비, 고려시대 서각의 극치인 팔만대장경, 그리고 조선시대 월인천강지곡으로 이어지며 현재까지 계승되어 온 전통예술”이라고 설명하고 한국 문화의 귀중한 자산이며 한국인의 정서와 얼이 담겨 있는 서각예술을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이 서각회의 사명이라고 전했다.

최씨는 또 “서각은 말 그대로 글씨를 쓰는 것과 새김질을 합한 예술”이라고 소개하고 “다양한 재료 선택으로 변화를 주고 조형 구성과 색상의 조화에서 현대 감각을 가미한 예술로서 작업 중에는 마음과 몸이 함께 움직이며 집중력이 강해지는 오프닝 리셉션은 11일 오후 4시.

리앤리 갤러리 3130 Wilshire Bl. LA, CA 90010, (213)365-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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