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절반 “신임 교육감 반대”
2010-11-24 (수)
뉴욕시민 절반 이상은 캐슬린 블랙 뉴욕시 신임 교육감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너피액 대학이 23일 발표한 설문 조사결과, 응답자 51%는 블랙 신임 교육감이 뉴욕시 교육시스템을 이끌만한 자질이 부족하다고 답해 교육감에 적합하다고 답한 응답자 26%에 두 배 가까이 높았다.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블랙 신임 교육감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도 찬성 29%, 반대 47%로 20%가까이 반대여론이 높았다.특히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10명 중 6명꼴로 신임 교육감 임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반대 여론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자 48%는 블룸버그 시장의 공립학교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63%는 뉴욕시 공립학교에 불만이 높다고 답했다.
블룸버그 시장의 지지율 역시 55%로 추락하면서 지난 2005년 6월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이번 조사는 쿼너피액대학이 이달 16~21일까지 1,287명의 뉴욕시 일원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준오차는 ±2.7%이다.<서승재 기자> A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