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의사 멕시코 낚시대회 우승

2010-11-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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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일씨 상금 전액 기부

한인 의사 멕시코 낚시대회 우승

김동일씨가 ‘라파즈 골드컵 낚시대회’에서 낚은 고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리버사이드 올드타이머 김동일(정형외과 전문의)씨가 최근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라파즈에서 4일간 열린 ‘라파즈 골드컵 낚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상금 전액을 라파즈 가톨릭교회에서 운영하는 고아원과 유방암 예방센터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는 윌리엄 리치맨(전 스위스 델리 소유주) 소유 배에 탑승해 80여척의 보트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40.6파운드의 마하마히를 낚아 우승해 상금 1만달러를 기부한 것.

2년 연속 상금을 기부한 김씨는 리버사이드 정형외과 메디칼 그룹의 파트너로 미 도서관에 한국 문고 개설을 돕고 무료 의료행사 등 봉사도 하고 있다.


김씨는 또 2007년 미 공화당 국회 전국위원회로부터 헬스케어 정책분야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적인 역할을 인정받아 내셔널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고, 2002년과 2004년 에는 미전국 의사협회로부터 ‘올해의 의료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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