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젤 법률그룹 배성준 변호사 “빚고민 줄이는 ‘법’은

2010-11-1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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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클리닉’ 후원하며 커뮤니티 봉사도

대형회사 법률담당으로 일하던 젊은 코리안 배성준(영어이름 조나단, 사진) 변호사가 오클랜드에 법률사무소를 낸 것은 2005년 1월이다. 당시 그는 ‘배훈 목사의 아들’로 통했다. 이는 그해 8월 ‘더블린 사건’을 배 변호사가 수임, 유명세를 타면서 역전됐다. 배훈 목사가 도리어 ‘배성준 변호사의 아버지’로 불리기 시작했다.

3년에 걸친 법정투쟁끝에 더블린 사건 소송을 승리로 이끌면서 배 변호사는 부당한 죽음이나 상해에 관련된 전문변호사로 위상을 굳혔다. 일명 파일럿 케이스, 280 프리웨이 교통사고사 등 대형사건 소송도 그가 맡아 승소했다. 나홀로 사무소는 5년만에 변호사 4명, 스탭 8명이 소속된 종합법률사무소(에젤법률그룹)의 틀을 갖췄다. 새크라멘토와 몬트레이에 분원까지 냈다. 또 북가주 한미변호사협회가 주최하는 ‘무료법률 클리닉’을 후원하는등 커뮤니티 봉사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본보 특별 후원으로 열린 ‘무료 클리닉’에서 배변호사는 다른 회원들과 함께 나와 북가주 한인들의 법적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알려주었다. 배변호사는 "요즘 경기가 어려워 지면서 크레딧 카드 빚이나 융자와 관련된 문의를 하는 분들이 무료 클리닉 당일 가장 많았다""고 말하고 "앞으로 무료 클리닉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그가 요즘 부동산모기지, 카드빚 등에 시달리는 이들의 해결사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인터넷이 새로 나왔을 때 새 법이 나온 것처럼 부동산 침체로 새 제도가 쏟아져 홈오너 입장으로선 요즘 혼동될 수 있잖아요. 영어가 완벽한 미국인들도 혼선을 느끼는 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은 더 뭐가 뭔지 몰라 불안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시작한 거예요.”

상담업무의 주요내용에 대해 그는 “카드빚을 조정해주는 것이 많고 부동산의 경우 퍼센티지로 따지면 커머셜 프로퍼티(상업용 부동산)보다 주택이 훨씬 많다”며 “초기 몇년동안 받은 저리융자 혜택이 끝나면서 이자가 대폭 올라가게 돼 많이들 못내게 되는 것 같다”고 정리한 뒤 “내년부터 (상환금이) 50%나 배로 오른다며 그걸 미리 조정하려고 찾아오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숏세일 및 융자조정, 원금조정 및 원금삭감, 이자율인하 및 기간연장, 채무조정 뒤 신용회복 등을 내걸고 법률상담을 펼치고 있는 그는 “법은 늘 바뀔 수 있고, 특히 파이낸셜 디프레션(재정침체)은 몇십년에 한번씩 되풀이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법을 모르고 어떻게 변할지도 모른다”며 “뿐만 아니라 최근에 은행들이 모기지(문제)를 정리하면서 한사람이 무더기로 처리하느라 착오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지적, 상황변화에 걸맞은 신속정확한 대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관련문의 : 1-800-955-5431(대표), 510-834-4357(오클랜드), 408-244-3322(산호세), 916-990-1790(새크라멘토)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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