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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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투명성 확보로 회원 늘릴 것”

2010-11-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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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상조회 새 임원진 구성

▶ 천조웅 목사 회장 선임

창립 4주년을 맞은 필라기독상조회가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회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필라기독상조회는 지난 9일 한미문화교육재단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 개편된 2기 임원진을 소개하고 △회원 소천시 장례 주례, 장의사 및 묘지알선 등 장례절차를 돕고 상조금을 지불하는 상조사업 △야유회 및 친목관광 기회 마련과 한인경로센터 운영 등 친교사업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지사업 △회원 가정의 유망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 △의료보험 없는 사람을 위한 의료보험(1인당 월 140달러) △종교를 초월해 90세까지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회원모집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회장에 선임된 천조웅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독상조회 활동은 동포들에 대한 진실된 배려와 나눔의 실천”이라며 “재정의 투명성을 더욱 확보해 회원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상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 목사는 투명성 확보 방안에 대해 “격월로 뉴스레터를 발행해 회원들에게 재정의 지출과 수입 내역을 분명하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사장에 선임된 전영현 목사는 “뜻있는 몇 분들이 필라기독상조회를 지난 4년간 힘겹게 이끌어왔는데 회원 확보방법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사랑과 봉사의 상조회로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필라 기독상조회 회장과 이사장의 이취임식은 오는 22일(월) 오전 11시 한미문화교육재단 2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2006년 3월 발족된 필라기독상조회는 현재 약 6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그 동안 7명의 회원이 사망해 유족에게 상조금을 지불함은 물론 장의사와 묘지를 알선해줬다고 한다. 이 상조회
는 회원 수 1,000명으로 가입하면 회원 사망 시 1만 달러의 상조금을 지급한다.

다음은 필라기독상조회 2기 임원진 명단이다. △회장 천조웅 목사 △사무총장 전장호 목사 △서기 김영언 목사 △이사장 전영현 목사 △이사 김종환 목사 김치수 목사 김혁기 장로 박종명 회장, 전장호 목사, 정종현 회장, 조도식 목사, 조신일 목사, 천조웅 목사, 한상우 장로.
필라기독상조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천조웅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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