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한영씨가 에세이집 ‘하지 못한 말’(학수정)을 냈다.
수향문학회 동인으로 3년 전 한국수필로 등단한 후 내놓은 첫 수필집으로, 페이지마다 컬러로 삽화를 넣고 정성 들여 편집한 예쁜 책이다. 1. 안경너머로 세상보기 2. 마음을 만지다 3. 두이름으로 살기 4. 어머니의 꿈은 5. 내 안에 방하나 등 잔잔하고 따뜻한 작가의 마음이 읽어지는 수필 40편이 실려 있다. 영어권의 자녀와 손자손녀들을 위해 5편의 번역본도 첨부했다.
수필가 정목일씨는 작품평에서 “논리와 이성을 뒷받침하는 지식의 힘이 단단하고 사유와 철학을 보태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성찰하고 그 의미를 캐려한다.
그냥 감성으로만 넘어가지 않고 언제나 본질의 탐구, 영혼의 깊이에 닿고자 한다”고 썼다.
‘하지 못한 말’의 출판기념회는 13일 오전 11시 풀러튼의 하워드 존슨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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