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레어몬트 건축위 주민반대에도 불구 셀폰타워 건립추진

2010-11-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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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몬트시가 지역 내 2개의 셀폰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클레어몬트시 건축위원회는 ‘윌러팍’(Wheeler Park·626 Vista Dr)에 ‘티모빌’사의 셀폰타워 신청서를 받아들였고 위원회는 이를 시의회에 상정하기를 결정했다.

컬린 투더 시 부매니저는 “현재까지 세부적인 사항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시의회에 상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더 부매니저에 따르면 시와 티모빌사는 잠정적으로 향후 5년간 티모빌사가 시에 매월 2,000달러의 부지 사용료를 지불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은 셀폰타워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시에서 마련한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 지역을 피해 상업지역에 셀폰타워가 들어서야 할 것”이라며 “셀폰타워가 들어서는 곳에는 공원과 학교가 몰려 있다. 이 지역 아동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반대했다.

과학 교사라고 밝힌 다른 한 주민은 “이 지역에 들어서는 셀폰타워로 인해 생기는 전파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밝혀 달라”며 “특히 아동들이 이 지역에 몰려 있다. 시와 이동통신 회사는 이를 밝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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