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용재 오닐 소속 실내악 앙상블 공연

2010-11-0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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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타 퍼시피카 11~16일 연주회

용재 오닐 소속 실내악 앙상블 공연

카메라타 퍼시피카는 매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실내악 콘서트를 들려주고 있다.

한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단원으로 있는 실내악 앙상블 ‘카메라타 퍼시피카’(Camerata Pacifica)의 11월 연주회가 11일 오후 8시 지퍼홀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샌타바바라, 벤추라, 샌마리노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 무대에 오르는 뮤지션들은 용재 오닐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애덤 나이만, 오보이스트 니콜라스 대니얼, 바이얼리니스트 캐더린 레너드, 첼리스트 아니 아즈나부리안 등 연주자 모두 주류 음악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솔로이스트들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쇼팽의 발라드 1번을 시작으로 시어 머스그레이브의 오보와 현악 3중주를 위한 칸틸레나(Thea Musgrave’s Cantilena), 야노의 오보와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모디나(Yano’s Modhina), 클럭하르트의 진흙 속의 진주들(Klughardt’s Schilflieder), 그리고 베토벤의 초기 현악 3중주 1번 등 쇼팽과 베토벤으로부터 후기 낭만파를 거쳐 20세기 음악까지 고루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다.


매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실내악 콘서트를 들려주는 카메라타 퍼시피카는 용재 오닐과 함께 다음 시즌부터는 마림바 연주자 정지혜도 정규 단원으로 영입하면서 한인 음악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관람을 바라고 있다. 공연 티켓은 42달러.

문의 (805)884-8410
www.cameratapacifica.org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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