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제4지구 수퍼바이저 결선보궐선거에 나서는 해리 시두 애나하임 부시장(사진)이 본보를 방문,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시두 부시장은 “같은 이민자로써 한인들이 겪고 있는 모든 이슈를 카운티 행정에 반영하고 싶다”며 “비지니스 출신으로 한인들을 위한 ‘친 환경’ 정책을 벌이고 싶다”고 말했다.
시두 부시장은 “이제까지 애나하임 시의회에 있으면서 한인 비즈니스들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여왔다”며 “상대방 후보인 넬슨 임시 수퍼바이저는 범죄 변호사다. 과연 비즈니스 센스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시두 부시장은 인도 출신으로 지난 1974년 미국으로 이민, 그동안 프렌차이스 식당을 운영해 온 비즈니스 맨 출신.
시두 부시장은 지난 6월 션 넬슨 현 임시 수퍼바이저 등 총 6명의 후보들이 맞선 보궐선거에서 두 번째로 다 득표했다.
당시 과반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어 1, 2위 후보인 넬슨, 시두 후보가 이번에 결선을 벌인다.
한편 제4지구는 애나하임, 풀러튼, 부에나팍, 라하브라 등 북부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관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