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씨 두번째 시집 ‘소리비’
2010-10-29 (금) 12:00:00
이주희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소리비’(도서출판 글벗)를 냈다.
팜 스프링스에 거주하는 시인이 “물이 절실히 필요한 계절에 비가 내려줬으면 하던 바램과 급변하는 문명에도 퇴색되지 않는 고향의 빛깔을 떠올리며 쓴” 시들이다. 글 쓰는 틈틈이 그렸던 삽화도 함께 담았고 영문시도 실었다.
최봉희 시인은 서평에서 “이주희 시인은 인생의 본질을 찾아 부단히 절차탁마하는 시인이다. 그 인생의 본질은 그리움을 통해 투영되곤 한다. 그 그리움은 때론 고통이 수반되기도 하지만 종국에는 사랑으로, 혹은 행복으로 승화된 시풍을 보이고 있다”고 썼다.
이주희 시인은 문예운동으로 소설 등단, 미주문학으로 수필 등단, 글벗으로 시 등단했으며 시집 ‘머리 깎는 채송화’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