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부두노조 바트총격 항의 파업
2010-10-25 (월) 12:00:00
지난 2009년 1월 1일 발생한 바트경찰 총격사건을 항의하기 하기 위해 베이지역 주요 부두노조가 23일 하루 조업 중단했다. 이날 일일 파업으로 오클랜드항만과 샌프란시스코항만이 하루 동안 사실상 마비되었다.
제10 국제부도 및 창고 노조는 사건 당시 바트의 프룻베일역에서 무장하지 않고 엎드린 채 누워 있던 흑인 승객을 총으로 쏴 죽게 한 혐의로 지난 7월 8일 과실치사로 유죄평결을 받은 요하네스 메셀리 전 바트경찰의 11월 5일 선고공판이 다가오면서 ‘총기류가 동원된 과실치사’의 최고형량인 14년이 선고되도록 요구하기 위해 하루 조업 중단하고 오클랜드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리처드 미드 노조위원장은 “노동자 하나라도 다치면 모두가 다치는 것”이라며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집회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회계담당자 팔레스 데일리씨는 “토요일인 23일은 물량이 많은 날로 주말 근무로 받게 되는 특별수당을 마다하고 이날 시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클랜드항만 관계자는 항만이 사실상 마비되었다는 주류언론의 보도를 반박했다. 이날 조업 중단은 “항만 운영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가 주장했다.
<서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