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에 홈리스 학생들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각 교육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9~2010년에 거리 또는 모텔과 특별 기관들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2만2,658명으로 작년의 1만8,940명에 비해서 3,700여명이 늘어났다.
이중에서 레드랜즈 통합교육구는 홈리스 학생들이 작년 2,687명에서 올해 2,883명으로 196명, 콜튼 조인트 통합교육구는 1,817명에서 2,117명으로 300명, 채피 조인트 유니온 하이는 작년 730명에서 1,000명으로 260명, 폰타나 통합교육구는 262명에서 758명으로 496명, 리알토 통합교육구는 69명에서 317명으로 238명 각각 늘어났다.
반면 온타리오-몬클레어는 작년 4,152명에서 올해 3,775명으로 377명, 샌버나디노 시티 통합교육구 작년 2,592명에서 올해 2,519명으로 73명이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샌버나디노 카운티 홈리스 교육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 브렌다 다우디는 “실직과 저소득층을 위한 하우징이 없는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홈리스 학생들이 통계 숫자 보다 많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각 통합교육구는 학기가 끝날 때 마다 연방법에 따라서 홈리스 학생들의 수를 조사해 주정부에 보고하고 있다.
이 통계는 주 정부에서 카운티 정부로 넘어와 홈리스 학생과 부모들을 위한 센터를 알선해 주고 다른 정부기관들과 연계해 필요한 조처를 취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