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모금 전시회.연주회 갖는 임이슬 양
2010-10-23 (토)
브롱스 과학고 12학년에 재학하는 임이슬(17·사진·미국명 수잔나)양이 불우이웃돕기 기금모금 전시회 및 연주회를 갖는다.
이달 26일과 27일 양일간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임양이 그간 틈틈이 작업해 온 다양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회와 더불어 임양이 직접 피아노와 바이얼린 연주 무대를 선보이며 기금모금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1월 대지진이 덮쳤던 아이티를 여름방학 동안 방문해 구호활동에 나섰던 임양은 이번 전시회 및 연주회 수익금 전액을 아이티 돕기 및 기타 자선단체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인들은 행사 장소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기금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임양은 4세 때부터 붓을 잡았고 6세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얼린을 익혀오며 그간 여러 무대에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해 온 재원. 특히 요즘 한창 대학진학 준비로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어릴 때부터 자신의 재능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싶다는 꿈을 실천하고자 이번에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전시회는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연주회는 26일 오후 7시 한 차례만 열린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