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감리교단 대학과 교류 강화”

2010-10-2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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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몬트 신대원
캠벨 총장·교수들
이화여대 등 방문


LA동부 대표적인 감리교 신학대학원인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이하 클레어몬트 신대원) 제리 캠벨 총장과 교수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클레어몬트 신대원측은 20일부터 31일까지 캠벨 총장을 비롯해 동문회 디렉터 타냐 뱃슨, 이 학교 부교수이자 영적 케어 카운슬러인 한인 새뮤얼 이 목사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캠벨 총장의 이번 방문 목적은 한국 감리교단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한국 내 클레어몬트 출신 동문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캠벨 총장은 이번 한국 방문 중 이화여대, 협성대, 목원대, 감리교 신대 등 한국 내 대표적 감리교단 대학을 방문해 각 학교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 한국 내 학교와 클레어몬트 신대원간의 교류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찬 치유 연구원’(소장 정태기 목사)과 한국 내 최초 감리교회인 ‘정동 감리교회’ 방문 등을 통해 한국 내 기독교 활동을 견학할 예정이며 한국 클레어몬트 동문회(회장 전영재) 뱅큇 행사에도 참석 예정이다.

캠벨 총장은 크리스찬 타임스 등 한국 내 대표적인 기독언론기관등과의 인터뷰도 예정돼 있으며 클레어몬트 신대원내 한국어 목회학박사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클레어몬트 신대원측에 따르면 이 학교는 학교 창시자중 한명인 로버트 사무엘 맥클레이 박사가 1884년 한국 내 감리교 선교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한국 교계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한국 내에는 100명 이상의 클레어몬트 동문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캠벨 총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내 감리교계와 클레어몬트 동문들 간의 친목을 튼튼하게 할 것”이라며 “제리 총장은 한국 내 문화체험을 통해 국제 감각을 넓히게 되며 한국 내 교회를 방문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레어몬트 신대원은 지난 1885년 맥클레이 박사와 형제인 찰스 맥클레이에 의해 창설된 미 서부 대표적인 감리교 신학대학교다. 최근 ‘유니버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모슬렘권 학과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종휘 기자>


제리 캠벨 총장

타냐 뱃슨 디렉터

새뮤얼 이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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