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매스터코랄, 한인들과 ‘교류의 밤’

2010-10-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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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3일 한국문화원

LA 매스터코랄, 한인들과 ‘교류의 밤’

그랜트 거숀 음악감독.

내년 3월6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마크 그레이 작곡의 ‘무궁화: 샤론의 장미’를 세계 초연하는 로스앤젤레스 매스터코랄(LAMC 음악감독 그랜트 거숀)이 이를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와 특별한 유대관계를 맺기 위한 행사를 11월3일 오후 6시30분 LA 한국문화원에서 갖는다.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유명 작곡가 마크 그레이와 LAMC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리셉션에 이어 간단한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분단 한국의 상처와 통일의 염원을 주제로 한 ‘무궁화: 샤론의 장미’(Mugunghwa: Rose of Sharon)는 LAMC가 유명 작곡가 마크 그레이에게 위촉해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와 매스터코랄을 위해 지은 곡으로, 작고한 시인이자 한인 엔지니어(김남수)의 이산가족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한국 이야기’(Stories from Korea)란 제목으로 열리게 될 내년 봄의 콘서트는 매스터 코랄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그랜트 거숀 음악감독의 취임 10주년 기념 2010~11 시즌 기획공연 중 하나로, LAMC 관계자들은 분단 한국의 역사와 정서를 합창음악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 한편 남가주의 한인 커뮤니티와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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